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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Log/As SW Product Manager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Software Product Management) 프레임워크


오늘 포스팅하는 글은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의 프레임워크에 대한 글입니다.
세부적인 프로세스는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고, 여기에서는 전반적인 내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좋은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성장을 해야 국내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통한 많은 기술적인 혁신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프로젝트 성격이기도 한 산업구조 상 인력장사 이상이 되기 어려운 SI사업은 지속적으로 R&D에 재투자를 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독자적인 좋은 제품을 개발해 나가기 어렵하고 할 수 있습니다. 

기술력이 높은 패키지 소프트웨어 개발이 이루어져야 우리나라도 소프트웨어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이유들로 핸디소프트나 한글과컴퓨터와 같은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휘청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안철수연구소와 같은 보안제품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어서, 보안 분야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과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업무를 할 때에 무슨 일이든, 참조를 할 수 있는 모델인 프레임워크를 먼저 잡고, 그 틀 안에서 업무를 하게 되면 성공적으로 업무를 완료할 수 있고, 또한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라는 용어를 접하는 데 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렸었습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조직 내에서는 사수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늘 없었거든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업무들을 찾아내서 그 솔루션들을 찾아내는 것이 하는 업무라서요 ^^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성격을 정의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하여 여러 조사를 하던 중에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라는 용어를 알게 되었구요.

보안관련 소프트웨어 패키지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눈에 보이는 제품이 되도록 하는 과정을 거쳐, 회사 내의 세일즈 조직 및 외부의 파트너사들로 부터 판매가 이루어져서 제품이 시장에서 매출을 일으키는 제품이 되고, 
GS인증이나 CC인증과 같은 다양한 품질/보안 인증을 받고, 최근 지경부 장관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제품이 되기 까지의 전체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과정들을 몸으로 부딪혀서 익히며, 주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기획하고, 이를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해 나갈 수 있기 까지는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자 및 유관부서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런 경험들을 통하여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자로 일하는 다른 분들도 아래와 같은 프레임워크를 참조하여 자신의 조직에 맞는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업무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프레임워크

아래의 그림은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프레임워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 Reference Framework for Software Product Management" (참조링크) 라는 논문에서 작성 된 부분을 차용했습니다.




제품 관리라는 큰 프로세스 내에는 포트폴리오 관리, 제품 로드맵 관리, 요구사항 관리, 릴리스 계획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이해관계자(Stakeholder)로는 내부의 세일즈, 마케팅, 개발, 지원, 서비스 조직이 있고, 외부의 고객, 파트너사, 시장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업무를 정의하자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소프트웨어 제품이 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이라고 표시가 된 부분은 요구사항의 관리와 릴리스 계획 프로세스 부분인데, 제품이 구현되어 시장이 나온 이후에 특히나 관심을 쏟아야 할 부분을 별도로 표시하였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전반적인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치고, 다른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한 경험들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