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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Log/As Manager

인도 뱅갈로르의 한 식당 모습. 사무실 앞 음식점


2006년 당시 이 식당 앞에 한참 도로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도로사정이 많이 괜찮아 졌겠지요?
아스팔트따윈 기대할 수 없는 울퉁불퉁한 흙바닥이었거든요.

사무실이 도로에서 한 15미터 정도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주요 도로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Paramount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인도에서는 레스토랑을 호텔이라고도 부르더군요. 실제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호텔 1층에 식당이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가 했는데, 레스토랑만 있어도 호텔이라고 하더라구요)




혼자 먹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지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자리가 많이 보일 때네요
이 때가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말이죠.
인도에서는 점심 시간이 좀 늦거든요

이런 레스토랑에서는 가끔 자리가 없으면 합석(?)도 합니다. 4인용 테이블에 대각선으로 각자 앉아서 합석을 하지요. 혼자 먹는 사람 앞에 가서 먹기도 하고 그랬는데, 밥먹다가 눈 마주치면 꽤나 뻘쭘합니다  

식탁 위에 놓인 물은 처음에는 안마셨었습니다. 배탈나거든요.
늘 생수를 주문해서 생수만 먹고 그랬는데, 언제가 부터는 익숙해져서 그냥 먹게 되더라구요.

점심은 다른 직원들이랑 먹는 경우가 1주일에 1-2번 정도 있었고 나머지는 혼자 먹었습니다.
관리직 직원의 경우 음식해주는 사람이 식사 시간에 와서 음식을 해주고 간다고 하더군요 ^^
다른 직원들도 다들 집이 근처라 자기 집에 가서 먹거든요. 인도도 땅이 넓어서 이직 시에는 보통 회사 근처로 이사를 하더라구요. 회사에서 이주를 위한 지원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통비 정도는 기본으로 지원을 해주더군요.
직원 중 한명은 채용이 돼서 기차를 타고 가족들이랑 옮겨왔는데, 며칠 씩 걸려서 왔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저기서 먹던 백반인 '탈리'가 생각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