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z입니다. 어느새 4일차군요. 이 날은 자동차를 렌트해서 종일 돌아다녔습니다. 기름값은 20$ 딱 썼구요
사이판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이 날입니다.
* 4일차
- 06:50 기상
- 07:20 호텔조식
- 08:30 자동차렌트
- 09:00 타포차우산 정상
- 10:30 한국인위령탑, 사이판전적지
- 11:30 Mariana Resort 런치부페
- 13:00 Bansai Cliff -> Suicide Cliff -> Grotto -> Bird Island -> PIC
- 18:00 Aqua Resort Seafood 부페
- 20:00 Bansai Cliff로 별구경
자동차 렌트
사이판 가라판 근처에 있는 상지렌트카(http://sangjeerentcar.com/) 라는 곳에서 렌트를 했습니다.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타포차우산 정상엘 올라가려고 마음을 먹었던지라 SUV를 빌리기 위해서 알아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렌트 한 차량은 도요타의 FJ Cruzer 라는 차량인데 맘에 들더라구요 :) 아래 사진은 Suicide Cliff를 보고 내려오다가 길이 이뻐서 잠시 쉬면서 찍은 것입니다. 사이판의 파란 하늘에 노란 차량이 잘 어울리더군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10% DC를 해줍니다. 현지에 가서 가이드북에 보면 15% DC를 해준다고 하긴 합니다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여행통이라는 곳을 통하면 20% DC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현재까지 유효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지에서 렌트를 하면 원하는 차량을 못 빌릴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저희가 렌트한 차는 Toyota의 FJ Cruiser인데 1일 110$ + 보험료 20$ 비용이 듭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차량 렌트비 110$에서 10% 할인 된 99$+20$가 렌트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청하면 아이스박스랑 돗자리를 무료로 빌려주더군요.
예약을 하면 해당 차량을 가지고 호텔로 정해진 시간에 픽업을 하러 옵니다. 저희는 8시 30분에 픽업 요청을 했었구요. 원래는 더 일찍부터 움직이려고 8시로 요청을 드렸었는데, 직원들 출근이 8시 30분이라 8시 30분이면 어떻겠다고 양해를 구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8시 25분쯤 되니, 픽업하러 오신 분이 도착했다고 방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카메라랑, 먹을 것들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던 차량에 올라타서 상지렌트카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한국분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픽업하러 오시는 분이랑 설명해주시는 분이 현지분이더라구요. 한국분은 없냐고 물어봤더니 식사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
사이판에서 렌트할 때에는 한국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면 되고, 몇가지 렌트를 위한 서류 작성을 합니다. 서류 작성이 끝나면 우리나라에서 렌트하는 거랑 동일하게, 차량 상태 점검을 하면 되구요. 간단합니다.
사이판에서 운전하면서 주의할 것은 특별히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운전대가 왼쪽에 있으니까요. 제한속도는 모든 도로에서 35마일 (60Km)정도인데, 차가 많지 않아서 달리다보면 4-50마일도로 달리고 있더라구요. 로컬 분들도 차량 없는 도로에서는 그 정도로 달립니다. 신호등 없는 3거리에서는 정지선에서 우선 정지하고, 먼저 정지 한 차량부터 진행하는 식으로 미국이랑 비슷합니다. 다른 주의사항은 렌트할 때 읽어보라고 알려주니 한 번 읽어보면 되겠네요
타포차우산 정상으로 가는 길
차를 타고 가장 먼저 간 곳은 타포차우산 정상입니다. 상지렌트카 직원에게 길을 물어서 아래와 같은 경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A가 호텔이고 B 지점이 상지렌트카가 있는 곳입니다. Middle Road를 따라 가다가 Isa Drive로 갈아타고, 오른쪽에 있는 표지판을 보고 타포차우산으로 가는 Tapochau Road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E' 부분이 종착은 아니고, 아래쪽으로 지도를 더 내려보면 살짝 끊겨서 좀 더 연결되고, 한참 뚝 떨어져서 Tapochau Road가 더 있습니다. Earth로 보면 좀 더 정확하겠네요.
지금 지도를 보니 네이비 힐 로드를 통해서 가면 좀 더 가깝고, 중간에 길 헤맬 필요 없이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렌트카직원 말로는 표지판이 잘 보인다고 그래서 표지판이 크게 있나보다했는데 오른편에 생각보다 작게 있더라구요. 게다가 거길 지나갈 때 마침 표지판 있는 부근에 물청소 하는 차량이 서있어서 못보고 지나치는 바람에 조금 헤맸습니다. 내려올 때 보니 표지판이 잘 보이더라구요 -_-
그리고 블로그에 보면 일반 세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 정도라고 했는데, SUV 렌트하시는 분 아니면 안가시는게 좋을 정도로 길이 험합니다. 여행 기간 동안 계속 날씨가 좋았습니다만, 미끄러운 부분도 이었고, SUV가 아니면 올라가기 힘들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Tapochau Road는 오프로드더라구요. 아래 구글 지도에도 보면 중간중간 길이 끊긴 것처럼 보이는데, 저런 부분들이 심하게 파여있는 도로입니다. 세단 렌트해서 기를 쓰고 올라가려고 하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차량 하부 다 긁히고 난리를 치면서 올라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본인차면 절대로 안 올라갈만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포차우 정상
열심히 올라왔습니다. 9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아직 선택관광 할 시간이 아니어서 그렇겠지요. 주차를 해놓고 보면 옆으로 올라가를 길이 아래 사진처럼 있습니다. 저길 조금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정상에 바라본 섬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올라오는쪽에 있는 성모상 부분을 찍은 것입니다. 오른쪽 아래 보면 주차장 모습이 보이죠? 주차해둔 노란 차가 보입니다 :)
군함과 상선이 떠있습니다.
높은 곳에도 집에 있더라구요. 어느 블로그에 보니 잘사는 집이라고 하던데, 경치는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왠지 쓸쓸할 듯 하고, 차도 금방 망가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오르내리는 계단
Ez입니다. 어느새 4일차군요. 이 날은 자동차를 렌트해서 종일 돌아다녔습니다. 기름값은 20$ 딱 썼구요
사이판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이 날입니다.
* 4일차
- 06:50 기상
- 07:20 호텔조식
- 08:30 자동차렌트
- 09:00 타포차우산 정상
- 10:30 한국인위령탑, 사이판전적지
- 11:30 Mariana Resort 런치부페
- 13:00 Bansai Cliff -> Suicide Cliff -> Grotto -> Bird Island -> PIC
- 18:00 Aqua Resort Seafood 부페
- 20:00 Bansai Cliff로 별구경
자동차 렌트
사이판 가라판 근처에 있는 상지렌트카(http://sangjeerentcar.com/) 라는 곳에서 렌트를 했습니다. 사이판에서 가장 높은 타포차우산 정상엘 올라가려고 마음을 먹었던지라 SUV를 빌리기 위해서 알아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렌트 한 차량은 도요타의 FJ Cruzer 라는 차량인데 맘에 들더라구요 :) 아래 사진은 Suicide Cliff를 보고 내려오다가 길이 이뻐서 잠시 쉬면서 찍은 것입니다. 사이판의 파란 하늘에 노란 차량이 잘 어울리더군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10% DC를 해줍니다. 현지에 가서 가이드북에 보면 15% DC를 해준다고 하긴 합니다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여행통이라는 곳을 통하면 20% DC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현재까지 유효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지에서 렌트를 하면 원하는 차량을 못 빌릴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저희가 렌트한 차는 Toyota의 FJ Cruiser인데 1일 110$ + 보험료 20$ 비용이 듭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차량 렌트비 110$에서 10% 할인 된 99$+20$가 렌트 비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청하면 아이스박스랑 돗자리를 무료로 빌려주더군요.
예약을 하면 해당 차량을 가지고 호텔로 정해진 시간에 픽업을 하러 옵니다. 저희는 8시 30분에 픽업 요청을 했었구요. 원래는 더 일찍부터 움직이려고 8시로 요청을 드렸었는데, 직원들 출근이 8시 30분이라 8시 30분이면 어떻겠다고 양해를 구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8시 25분쯤 되니, 픽업하러 오신 분이 도착했다고 방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카메라랑, 먹을 것들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던 차량에 올라타서 상지렌트카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한국분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픽업하러 오시는 분이랑 설명해주시는 분이 현지분이더라구요. 한국분은 없냐고 물어봤더니 식사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
사이판에서 렌트할 때에는 한국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면 되고, 몇가지 렌트를 위한 서류 작성을 합니다. 서류 작성이 끝나면 우리나라에서 렌트하는 거랑 동일하게, 차량 상태 점검을 하면 되구요. 간단합니다.
사이판에서 운전하면서 주의할 것은 특별히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운전대가 왼쪽에 있으니까요. 제한속도는 모든 도로에서 35마일 (60Km)정도인데, 차가 많지 않아서 달리다보면 4-50마일도로 달리고 있더라구요. 로컬 분들도 차량 없는 도로에서는 그 정도로 달립니다. 신호등 없는 3거리에서는 정지선에서 우선 정지하고, 먼저 정지 한 차량부터 진행하는 식으로 미국이랑 비슷합니다. 다른 주의사항은 렌트할 때 읽어보라고 알려주니 한 번 읽어보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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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포차우산 정상으로 가는 길
차를 타고 가장 먼저 간 곳은 타포차우산 정상입니다. 상지렌트카 직원에게 길을 물어서 아래와 같은 경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A가 호텔이고 B 지점이 상지렌트카가 있는 곳입니다. Middle Road를 따라 가다가 Isa Drive로 갈아타고, 오른쪽에 있는 표지판을 보고 타포차우산으로 가는 Tapochau Road를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E' 부분이 종착은 아니고, 아래쪽으로 지도를 더 내려보면 살짝 끊겨서 좀 더 연결되고, 한참 뚝 떨어져서 Tapochau Road가 더 있습니다. Earth로 보면 좀 더 정확하겠네요.
지금 지도를 보니 네이비 힐 로드를 통해서 가면 좀 더 가깝고, 중간에 길 헤맬 필요 없이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렌트카직원 말로는 표지판이 잘 보인다고 그래서 표지판이 크게 있나보다했는데 오른편에 생각보다 작게 있더라구요. 게다가 거길 지나갈 때 마침 표지판 있는 부근에 물청소 하는 차량이 서있어서 못보고 지나치는 바람에 조금 헤맸습니다. 내려올 때 보니 표지판이 잘 보이더라구요 -_-
그리고 블로그에 보면 일반 세단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 정도라고 했는데, SUV 렌트하시는 분 아니면 안가시는게 좋을 정도로 길이 험합니다. 여행 기간 동안 계속 날씨가 좋았습니다만, 미끄러운 부분도 이었고, SUV가 아니면 올라가기 힘들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Tapochau Road는 오프로드더라구요. 아래 구글 지도에도 보면 중간중간 길이 끊긴 것처럼 보이는데, 저런 부분들이 심하게 파여있는 도로입니다. 세단 렌트해서 기를 쓰고 올라가려고 하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차량 하부 다 긁히고 난리를 치면서 올라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본인차면 절대로 안 올라갈만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포차우 정상
열심히 올라왔습니다. 9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아직 선택관광 할 시간이 아니어서 그렇겠지요. 주차를 해놓고 보면 옆으로 올라가를 길이 아래 사진처럼 있습니다. 저길 조금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정상에 바라본 섬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올라오는쪽에 있는 성모상 부분을 찍은 것입니다. 오른쪽 아래 보면 주차장 모습이 보이죠? 주차해둔 노란 차가 보입니다 :)
군함과 상선이 떠있습니다.
높은 곳에도 집에 있더라구요. 어느 블로그에 보니 잘사는 집이라고 하던데, 경치는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왠지 쓸쓸할 듯 하고, 차도 금방 망가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오르내리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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