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입니다.
* 4일차
- 06:50 기상
- 07:20 호텔조식
- 08:30 자동차렌트
- 09:00 타포차우산 정상
- 10:30 한국인위령탑, 사이판전적지
- 11:30 Mariana Resort 런치부페
- 13:00 Bansai Cliff -> Suicide Cliff -> Grotto -> Bird Island -> PIC
- 18:00 Aqua Resort Seafood 부페
- 20:00 Bansai Cliff로 별구경
한국인위령탑
차로 찾아기가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타포차우 산에서부터 출발해서 아래 지도의 경로처럼 이동을 하면 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가다가 보면 아래 지도에서 Last Japanese Command Post라고 표시된 곳 바로 옆이 한국인위령탑이 있는 곳입니다.
가다 보면 팜스리조트와 마리아나리조트를 지나서 가게 되구요.
주차는 한국인위령탑 바로 옆에 있는 공간(아래 사진 참고)에 주차를 하면 두군데(한국인위령탑과, 일본최후사령부) 다 걸어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아래 주차 되어 있는 모습 보이시지요? 단체로 움직이시는 분들도 비슷한 오전 시간(10시반쯤)에 들르시는가봅니다. 아무래도 오후에는 날이 무척 더워서겠지요. 다니면서 오후에도 이 앞을 지나다녔는데, 오후엔 차가 한 대도 안보이더라구요.
아래와 같은 풍경입니다. 무슨 단체나 어디 군수님이나, 회사에서 다녀와서 기념으로 비석을 하나씩 앞에 박어놓으셨더군요. 쓸쓸하게 있는 것보다는 나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했겠지만, 들쭉날쭉 관광지에 자기 이름 파놓은 낙서랑 다를게 뭐 있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건립에 물심양면 지원한 단체야 그렇다치더라도, 그냥 다녀갔다는 수준으로밖에 안보이는 사람들도 기념비를 박아놓았더군요.
좋지 않은 시기를 사시느라 고국에서 비행기로도 네시간이나 날아와야 하는 곳까지 끌려와서 고생하시다가 생을 마감하신 분들을 생각하니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본인 최후사령부
한국인위령탑에서 주차장을 지나서 걸으면 오키나와탑이 나옵니다. 여길 지나쳐가면 일본인 최후사령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깁니다.
큰 바위를 파서 사령부를 만들었나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구요. 아래 보이는 사령부 내부를 들어가서 뒤로 돌아나오면 한바퀴 돌아볼 수 있게 돼있습니다.
앞쪽에는 무기들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상품으로 변신한 무기들.
일본인 최후사령부 쪽에서 열명쯤 되는 젊은 일본인 관광객 사진을 찍어주게 되었는데, 마눌님이 저들은 여기에 오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하더군요. 그러게요 선조들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할까요 아니면, 아쉬운 일로 기억을 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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