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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 세상구경/오세아니아-사이판

[Saipan 사이판] #14 - 4일차 섬 관광: 새섬 (Bird Island), 드라이브, 아쿠아리조트(Aqua Resort)

목차

사이판 #1 - 여행계획
사이판 #2 - 출발
사이판 #3 - 사이판 도착 및 호텔 체크인
사이판 #4 - 1일차 가라판 시내 둘러보기
사이판 #5 - 2일차 마나가하로 출발
사이판 #6 - 2일차 마나가하섬 (오전)
사이판 #7 - 2일차 마나가하섬 (오후) 및 저녁일정
사이판 #8 - 3일차 호텔에서의 휴식 및 야시장
사이판 #9 - 4일차 섬 관광: 렌트카, 타포차우산 정상
사이판 #10 - 4일차 섬 관광: 한국인위령탑, 사이판 전적지
사이판 #11 - 4일차 섬 관광: 만세절벽 (Banzai Cliff)
사이판 #12 - 4일차 섬 관광: 자살절벽 (Suicide Cliff)
사이판 #13 - 4일차 섬 관광: 그로토(Grotto)
사이판 #14 - 4일차 섬 관광: 새섬 (Bird Island), 드라이브, Aqua Resort
사이판 #15 - 5일차 호텔에서의 휴식 및 귀국


Ez입니다. 사이판에서의 4일차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새섬을 들러 드라이브를 하고 저녁을 먹고, 밤에 별빛을 보러 다녀 온 내용입니다.

* 4일차
 - 06:50 기상
 - 07:20 호텔조식
 - 08:30 자동차렌트
 - 09:00 타포차우산 정상
 - 10:30 한국인위령탑, 사이판전적지
 - 11:30 Mariana Resort 런치부페
 - 13:00 Bansai Cliff -> Suicide Cliff -> Grotto -> Bird Island -> PIC
 - 18:00 Aqua Resort Seafood 부페
 - 20:00 Bansai Cliff로 별구경


새섬(Bird Island)

그로토에서 새섬 까지는 금방입니다. 아래 사이판지도에 표시해준 경로처럼 주 도로로 나오자마자 바로 표지판이 보일 정도니까요. 아래 지도에서 Bird Island Lookout이라고 표시된 곳입니다. '어스'버튼을 눌러서 모드를 바꾸고 확대해서 보면 좀 더 명확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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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의 모습입니다. 사이판에서 이름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지요. 바다의 모습이 무척이나 특이했습니다. 저, 툭 튀어나온 새섬에서 해안가 쪽으로는 낮은 바다인데, 오른쪽은 바로 깊은바다인지 물 색이 완전히 다릅니다.



여긴 마침 버스 단체 관광객들과 일정이 겹처서 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좀 앉아서 단체 관광객들 지나갈 때 까지 기다리려고 했었는데, 벤치에나 계단에나 개미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 -_- 차로 올라와서 좀 쉬다가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As Matuis Dr. 를 따라서 계속 하면 Kalabera Cave가 나오는데, 여긴 그리 볼 것이 없다고 해서 가보지 않고, 오던 길로 되돌아서 PIC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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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

거의 섬을 반을 돌아서 PIC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아래 사이판 지도에서 A지점인 새섬에서부터 B지점인 PIC까지 1시간이 조금 안걸려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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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나 단체로 많이들 가는 것 같습니다. 워터파크 시설이 잘 돼있고, 모든 식사를 리조트 내에서 해결할 수가 있고, 어린이들과 놀아주는 사람이 따로 있더라구요.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한참 트리에 장식을 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 거북이 모양이 작성하는 종이인데, 알록달록한 종이 위에 녹색으로 한겹 코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공해주는 나무로 살살 긁어서 글을 작성하거나 그림을 그리면 저렇게 이쁘게 결과물이 나오더라구요. 우리 마눌님이 하나 작성해서 걸기도 했는데,  아래 사진은 걸기 전에 찍은거ㅏ 우리가 만든건 없네요. 마눌님 사진이랑 같이 있어서 게시는 안합니다 :)




Aqua Resort

금요일 저녁 Aqua Resort에서 Seafood 부페가 괜찮다고 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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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6시부터인데 5시 반쯤 도착을 했습니다. 달이 떠 있더라구요. 사이판의 하늘은 여행 내내 파랗더군요



아래 사진의 왼쪽 아래에 작게 보이는 섬은 마나가하 섬입니다 . 해변이 이쁘고, 수영장 시설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여기도 해변에서는 선셋바베큐를 하더라구요. 날씨 좋은 날 가면 석양과 함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다니는 곳마다 사람이 별로 많지를 않아서 예약을 따로 하고 가지를 않았는데, 전날이라도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용은 30$+Service Charge10% 해서 1인 당 33$입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면 Front Desk에서 자리 예약을 해야 하고, 연말이라 모임이 많아서 로비 쪽으로 확장한 테이블 쪽으로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안좋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빨리 도착해서 예약을 해서인지 나름 괜찮은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해변에서 놀다가 6시 땡 해서 들어갔습니다. 조금 있으니 단체로 사람들이 들어와서 금방 북적이더라구요.

음식은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구요. 여기도 추천합니다~



별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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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별보는게 관광상품이라고하길래 어떨까 싶어서 저녁을 먹고 저녁 8시쯤, 낮에 다녀온 만세절벽으로 갔습니다. 낮에 다녀온 길이라 가는 길이 찾기 어렵진 않았는데, 거의 도착하니 정말 불빛 하나 없이 껌껌하더라구요. 자동차 전조등에 의지해서 길을 찾아갔습니다.

안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가는게 좀 무섭기는 하더라구요. 아무도 없으면 어떡하나 하면서 갔습니다. 도착했는데 여행사를 통해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구요. 그런데 이 단체 관광객들이 우리가 도착하자 마다 바로 짐싸서 이동하더라구요 ㅜ.ㅜ

별은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깨끗한 하늘에 반짝반짝 별과, 엄청 환한 달도 보이고 말이죠. 스마트폰에서 Google Sky Map을 실행시켜서 반짝거리는 Sirius도 확인하고 별자리 몇개도 확인해보고 그랬습니다. 관광객들 떠나고 나니 정말 아무 것도 없이 고요해서 무섭더라구요. 가족이 생기고 나니 겁이 많아져서 얼릉 차로 돌아왔습니다. 별을 더 보고싶어하는 마눌님을 위해서 혹시나 다른 관광객들이 올까 싶어서 한 5분 차 안에서 창문만 빼꼼 열고, 사주경계를 하면서 별 구경을 하고 있다가 결국 아무도 안와서 호텔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렌트하는 분들끼리 정보가 교환이 돼서 여럿이 같은 시간이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님 다른 단체관광객들이 몇 시쯤 도착하는지 정보라도 얻어서 그 시간이 맞춰서 가는 것도 좋겠구요. ^^


호텔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하파다이 호텔을 조금 지나면 24시간 하는 주유소가 있습니다. Mobil Oil 이고, 아래 B로 표시된 부분에 있습니다. 렌트할 때 여기에서 주유를 가득 하면 된다고 해서 여기서 주유를 했구요. 딱 20$ 어치의 기름이 들어가더군요.

주유를 하고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텔 Front Desk에 키를 맡겨두면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가져갑니다. 아침에 딱히 갈 곳이 없어서 그냥 저녁에 키를 맡기고 들어왔습니다. 계획으로는 타포차우에 새벽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려고 했었는데, 아침에 가보니 새벽에 불빛이 없을 때 올라갈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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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밤도 흘러갔습니다.